(군산=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국립군산대학교가 체육시설 등 학내 체육복지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국립군산대학교는 “도내 대학 어르신 체력증진 교실사업”과 “학교시설 장애인이용 개방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에게 건강증진 및 체육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학교시설 장애인이용 개방지원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로부터 1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올해 12월 말까지 장애인 태권도, 장애인 스포츠스태킹, 장애인 육상, 장애인 뉴스포츠, 장애인 스포츠심리상담 등의 생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헬스장 및 운동장도 개방하여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국어울림스포츠스태킹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장애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도내 대학 어르신 체력증신 교실사업”에는 국립군산대학교를 비롯하여 우석대, 전주대, 원광대가 참여해 총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 필라테스 교실, 어르신 파크골프 교실, 어르신 스포츠 스태킹 교실, 어르신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어르신들이 전문가의 질 높은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노화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문제를 과학적인 측정 도구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함으로써,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또한 외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지역민을 위한 수영장과 디지털스포츠센터를 포함한 지역연계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를 통해 유소년부터 일반인, 장애인,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하고 활기찬 체육할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연풍 학생처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고령인구 비율은 24.3%로, 전남의 26.3%, 경북의 24%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면서,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복지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판철 기자 pcho9293@hanmai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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